금융위,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 내정자는 실물경제 전문가"
금융위원회는 4일 홍 교수를 산은지주 회장으로 청와대에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은지주 회장은 금융위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홍 내정자는 1993년부터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위원을 지냈다.
1952년생인 홍 내정자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마쳤다.
홍 내정자는 국제금융과 거시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잘 알려졌다. 금융회사 사외이사와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와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홍 내정자가 정책금융체계 개편과 창조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의 활력을 둿받침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산은금융지주 대표이사(회장)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사퇴 의사를 밝힌 강 회장은 이날 오후 퇴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물러난다. 사의를 표명한지 8일만이다.
산은지주 관계자는 “강 회장이 4일 오후 5시에 이임식을 진행한다”며 “조용히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사의를 표명한 뒤 기자들과 만나 “후임자가 올때까지는 업무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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