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찜질방과 택시 등에서 스마트폰을 훔치거나 주워 이들에게 넘긴 황모(21)씨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후씨 등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인터넷 광고를 내고 도난되거나 분실된 장물 스마트폰 3천500여대(시가 20억원 상당)를 매입해 항공특송편으로 홍콩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출총책과 매집총책, 국내매입책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점조직 형태로 운영하면서 퀵서비스와 택배를 이용해 전국에서 스마트폰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운대경찰서도 장물 스마트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장물취득 등)로 서모(29)씨 등 12명과 찜질방과 주점 등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장모(30)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 등은 지난해 9월 10일부터 인터넷에 중고 스마트폰을 산다는 광고를 내고 찜질방과 주점 등에서 훔친 스마트폰 335대(시가 1억7천여만원)를 장씨 등으로부터 매입해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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