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임수향이 미스터블랙의 정체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에서는 정유건(장혁 분)에 마음을 연 김연화(임수향 분)가 ‘아이리스’를 지휘하고 있는 미스터 블랙에 대한 정보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건은 고문을 멈추고 김연화를 풀어줬다. 그리고는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에 김연화는 “이러는 의도가 뭐냐”고 물었고 정유건은 “너도 일본에서의 나처럼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을 것 같다. 누굴 미워해야 하는지 모를 거고. 식기 전에 어서 먹어라”고 인정을 베풀었다.
정유건의 행동에 마음을 서서히 열기 시작한 김연화는 레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에게 들었던 미스터 블랙에 관한 정보를 털어놨다.
김연화는 “과거 백산(김영철 분)이 암살한 다섯 명의 핵물리학자들. 미스터 블랙은 백산이 암살한 핵물리학자 중 아직까지 살아있는 한 명이다”고 밝혔다.
이에 정유건은 국가 기록원으로 향해 옛 기록을 찾기 시작했다. 핵물리학자 중 셋은 오래 전 백산에 의해 암살됐고, 총상을 입고 도망쳤던 유정훈(김갑수 분)은 2009년 백산에 의해 암살 됐다. 남은 사람은 오래전 행방불명 된 유정철. 정유건은 유정철이 미스터 블랙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정유건은 김연화를 자유롭게 풀어 놓은 채 외출을 했다가 돌아왔다. 그틈에 도주했던 김연화는 결국 갈 곳이 없어 마음을 열었던 정유건 거처로 돌아왔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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