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인근의 서울가든호텔이 재건축을 통해 626실 규모의 대규모 관광호텔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제1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마포로1-34(가든호텔)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관광객의 관광숙박시설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대비한 관광숙박시설 확충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이 반영됐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기존 가든호텔을 철거하고 지하 6층 지상 29층, 626개의 객실을 갖춘 대규모 호텔로 지어진다. 대지면적 4079㎡에 용적률 999.7%를 적용받았다. 착공예정일은 내년 2월이다.
공공성 기여 방안으로는 북동쪽에 도로(349.1㎡)와 공원(61.10㎡) 및 녹지(62.70㎡)를 조성해 기부채납함 정비구역 내 도로체계 개선과 주변 지역에 부족한 녹색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로활성화를 위해 지상1층에 개방적인 로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하1, 2층에 쇼핑몰을 도입하고 공원 등과 연계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한다. 보행환경의 개선을 위해 보행자의 접근성 및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장애없는 보도 디자인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서울시는 관광숙박시설 계획과 더불어 현재 운영중인 롯데마포시티호텔과 건립예정인 20지구 관광숙박시설 등 마포역과 공덕역 주변으로 대형 관광숙박시설이 밀집돼 마포로1구역이 서부도심의 관광숙박 기능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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