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11일 HSBC등 해외IB들의 자료를 인용해 “개성공단 폐쇄 등 북한의 도발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간 내에 북한의 추가 미사일 테스트나 제한적 군사도발 가능성이 있지만 전면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금융센터에 따르면 HSBC는 “북한의 지속적으로 수위 높은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몰고 갈 것이다”며 “그러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HSBC는 하반기 수출회복 등으로 한국경제는 2.8% 성장할 것이라고 당초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금융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북한 리스크가 아닌 경제 펀더멘털 약화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UBS는 “한국금융시장 약세는 북한 도발보다는 미약한 수출회복세와 부진한 민간소비며 경제 펀더멘털 역화가 더 크기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UBS는 부진한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대외 수요 약세가 수출 회복세가 더디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높은 가계부채와 연체율 상승, 가처분소득 증가율 둔화, 주택시장 부진 등이 민간소비 회복을 느리게 만들고 있는 요인으로 봤다.
UBS는 “최근 6개월 간 인플레이션율이 1%(mom,연율)에 머문 것은 경기가 약세국면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언급 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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