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등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6일 아침 집단 체조시간에 간수와 경찰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 수감자들이 한꺼번에 대문으로 몰려가 도망쳤다.
경찰은 집단탈주 사건이 벌어진 뒤 수색작업을 실시했으며 15일 현재까지 12명을 체포했다.
이 집단 탈주 사건은 한 누리꾼이 웨이보에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윈난 경찰은 웨이보를 보고 기자들이 사실여부를 묻자 이날 뒤늦게 집단 탈주사건이 발생했음을 시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탈주사건이 발생했고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과 책임자들을 정직시키고 조사중이라는 점만 밝혔을 뿐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책임회피를 위해 관련 정보를 감추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집단탈주 사건이 벌어질 당시 구치소 대문이 열려 있었다는 제보가 인터넷에서 나돌고 있으며 이에따라 구치소 근무자와의 공모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전슝현 구치소 수감자들은 주로 마약사용 혐의로 체포됐거나 조사를 받는 사람들이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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