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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조2' 연출 존 추 감독, 극비리에 다시 내한한 까닭은?

'지.아이.조2' 연출 존 추 감독, 극비리에 다시 내한한 까닭은?

등록 2013.04.16 12:45

김재범

  기자

'지.아이.조2' 연출 존 추 감독, 극비리에 다시 내한한 까닭은? 기사의 사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2’ 월드투어 당시 한국을 찾은 존 추 감독이 최근 극비리에 내한을 다시 했다. 지난 13일 열린 ‘월드스타’ 싸이의 콘서트 관람을 위해서다.

존 추 감독은 ‘지.아이.조2’의 주연 배우 이병헌과 함께 지난 13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를 깜짝 관람한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월드 프리미어 참석차 내한 당시 기자회견에서 “싸이와 친분이 있다. 싸이 콘서트를 보러 다시 한국에 올 예정이다.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고 밝히며 싸이의 ‘강남스타일’ 양말을 공개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싸이가 새로운 싱글의 전 세계 동시발매와 함께 개최한 단독 콘서트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다시 한국을 찾은 존 추 감독은 한 달 전 약속을 지키며 싸이와의 의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강남스타일’을 접한 후 싸이의 팬이 된 존 추 감독은 미국에서 이병헌의 소개로 싸이를 만나 친분을 쌓았고, 이번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항공편부터 호텔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지.아이.조 2’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춘 이병헌과 존 추 감독은 싸이의 콘서트를 끝까지 관람하면서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인증샷을 찍어 시선을 모았다.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및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과 찬사를 표현한 것은 물론 ‘지.아이.조 2’ 프리미어를 위해 영국에 방문했을 당시 한국의 축구스타 박지성과 만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런던에서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을 만났다!’는 코멘트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던 존 추 감독은 이번 콘서트 관람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 번 입증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존 추 감독과 이병헌이 함께 싸이 콘서트를 관람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지.아이.조 2’는 존 추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과 더불어 화끈한 액션 블록버스터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꾸준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아이.조 2’는 최정예 특수 부대인 ‘지.아이.조’가 테러리스트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인해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팀의 명예를 회복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거대한 반격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1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와 감각적인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새로운 감독과 배우의 참여, 전편보다 강력해진 액션의 쾌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지.아이.조 2’는 지난 달 28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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