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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따라 지수폭 달라...1870~1980선 전망

[주간증시전망] 실적 시즌 따라 지수폭 달라...1870~1980선 전망

등록 2013.04.21 12:00

수정 2013.04.22 09:13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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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2일~26일) 국내 증시는 미국 등 선진국 증시 흐름과 국내 실적 발표 시즌에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실적 쇼크를 보임에 따라 이번주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지수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6% 하락 마감했다. 미국 소매판매 부진과 중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주 중반에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발표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주후반 미국 기업 실적 부진과 유럽 자동차 판매 감소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와 엔화 약세 등으로 1900선을 간신히 지킨체 마감했다.

이번주에도 좀처럼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 1900 포인트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조정이 있더라도 폭은 적을 것이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좁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동부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1870~1950선에서 코스피 지수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고 미국 증시에 따라 움직이는데 선진국 증시가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이 많이 빠져서 이머징 국가는 강하게 상승하기 힘들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주택 지표와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되는데 5월로 접어들면서 경제데이터는 슬로우 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제조업 지표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지수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1870~1940선에서 코스피 지수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 증시만의 악재는 그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회복세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한국 증시 역시 동반 약세를 나타내는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여서 소재, 산업재 등에 이어 자동차 업종 역시 엔화 약세 기조에 따른 부담 등이 지속적으로 증시 회복에 걸림돌이 되면서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역시 지난 1분기 7.7% 수준 이하로 성장률이 더 낮아질 가능성도 높지 않은 상황이고 지방정부 부채와 그림자 금융 등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은 1880~1980선에서 코스피 지수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중에는 계속 좁은 박스권 나올 것 같다"며 "최근 지수가 1900선 까지 하회했고 일시적으로 1900선 붕괴 가능성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PBR 1배가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시즌이니까 기업 실적 발표가 중요한데 다음주에 많이 집중돼 있다"며 "최근 GS건설 실적 쇼크를 봤을 때 기업들 실적에 따라 증시가 많이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국내에서는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되며 삼성전자 갤럭시S4가 출시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26일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되며 26일에는 일본 중앙은행 4월 통화정책회의가 예정 돼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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