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하루 앞으로···재보선 D-1

4·24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선거구마다 후보들 간의 막판 표심 잡기가 한창이다. 앞서 있는 후보들은 수성을, 이들을 뒤쫓는 후보들은 거리 좁히기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3일 여론의 시선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 노원병에 쏠려 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上)와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 뉴스웨이DB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수락산역과 노원역, 상계동 성당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난다. 유세에는 이인제·남경필 의원과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는 심상정 의원과 함께 하는 마들역 출근인사로 유세일정을 시작한다. 김 후보는 삼락교회, 마들역, 농협사거리, 기업은행, 보람사거리 등지에서 차례로 유세를 펼친 뒤 마들역에서 열리는 퇴근길 집중유세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도 이정희 대표와 김미희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공세를 펼친다. 정 후보는 상계10동, 상계8동, 상계1동, 상계 3·4동 등지에서 차례로 골목유세를 펼친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온수골사거리와 수락리버시티에서 아침 유세를 시작한 뒤 '투표참여, 바른선택 촉구 전국캠페인'에 참가한다. 이후 상계1동부터 노원병 지역구 내 각지를 돌며 순회유세를 시작, 저녁시간대 노원역에서 '새 정치 페스티벌'이란 제목의 마무리 유세를 펼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