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벨로퍼인 신영(대표 정춘보 회장)이 ‘주택임대관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신영은 이달 중 ‘(주)신영홈스’를 설립하고, 첫 프로젝트로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강남 지웰홈스’에 처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강남 지웰홈스’는 입주 후 초기 2년간 신영이 임대를 책임지고, 2년이 지난 후에도 계약갱신을 통해 지속적인 임대를 할 수 있다. 분양자가 직접 임대를 원하면 임대료 수납 등 임대관리 위탁을 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10층 2개동 전용 20~48㎡ 24개 타입 691실 규모로, 테라스를 적용한 북유럽풍 오피스텔로 설계됐다. 강남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로 완공은 2014년 10월(예정)이며 시공사는 한라건설이다.
입주 지정 기간 내 잔금을 내면 입주 후 2년 동안 확정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인근 3호선 수서역과 KTX 수서역(2015년 개통 예정), GTX 수서역 등이 예정됐다.
주택임대관리업은 위탁받은 임대주택(오피스텔)의 기초적인 시설 관리업무 이외에도 임차인 모집과 관리, 임대료 징수 등 특화된 서비스를 말한다.
분양자는 주택임대관리업체와 바로 임대차 계약이 가능해 임대 걱정 없이 일정한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임차인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미 신영은 국내 최대 서비스드 레지던스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2005년, 자기관리형)’을 시작으로 상암동 ‘DMC Ville(2007년, 위탁관리형)’, 2011년부터는 타운하우스형 고급레지던스인 한남동 ‘Hillside’를 운영 중이다.
정동희 신영 상무는 “신영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주택임대사업인 만큼 고객 편의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임대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안정적인 수익형 상품임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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