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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 1호기 중단 전력수급 경보 발령

신월성 1호기 중단 전력수급 경보 발령

등록 2013.04.23 10:30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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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누출 없어···원자로 안정상태 유지

신월성 원전 1호기의 가동이 갑작스럽게 중단되면서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3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 원전 1호기가 이날 오전 7시44분경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신월성 원전 1호기의 원자로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월성 1호기의 발전이 중단되면서 전력 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오전 8시35분을 기해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하락해 전력수급 경보 ‘준비’(예비전력 500만㎾ 미만 400만㎾ 이상)를 발령했다.

이와 관련해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신월성 원전 1호기가 갑자기 정지해서 예비전력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준비단계 발령이 됐지만, 전력수급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 신월성 1호기 고장에 따른 방사능 누출 없고 안전에 문제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고리 1호기, 신고리 1호기, 영광 3호기, 울진 2호기, 울진 4호기 등 5기가 계획 예방 정비를 위해 정지한 상태이고 고리 4호기, 신월성 1호기가 고장으로 멈췄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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