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한샘, 매출 줄었지만 영업익 391%↑···리하우스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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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매출 줄었지만 영업익 391%↑···리하우스가 견인

등록 2026.08.10 18:53

유선희

  기자

한샘 본사 사진=한샘한샘 본사 사진=한샘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올해 2분기 매출 417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91.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리하우스 부문 성장세가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리하우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는데, 부엌·바스·수납 등 핵심 상품군이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와 개보수 수요 증가와 함께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는 수납가구 '시그니처'의 2분기 매출이 12% 증가했고 '스위브 더마스터'를 포함한 스위브 소파 시리즈 매출은 46% 늘었다.

한샘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개편하고 있다. 지난 4월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상담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영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6월에는 상담·실측·견적·계약·시공·사후관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고객 전용 플랫폼 '인테리어 플래너'를 출시했다.

한샘은 하반기에도 주택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운임비 인상 등 대외적 불안 요소가 있지만, 상위 등급 제품군 확대와 유통·채널 전략 고도화,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핵심 상품 중심의 마케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단기적인 비용 축소에 의존하는 대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체질 개선을 통해 13분기 연속 흑자 및 전년 동기 대비 5배가량의 영업이익 증가를 시현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제품의 경쟁력 강화, 유통·채널을 통한 고객 경험 고도화,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핵심 상품 중심의 마케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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