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대표와 허영만 화백은 24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에서 열리는 NDC 13 오프닝 무대에서 ‘What Comes Next’를 주제로 게임과 만화, 문화콘텐츠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허 화백은 1974년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40년간 현역으로 활동하며 ‘각시탈’, ‘아스팔트 사나이’, ‘오! 한강’, ‘비트’, ‘미스터 손(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많은 성공작을 남겼다.
또한 다수의 작품들을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성공시켜 만화와 문화콘텐츠가 가진 사회적 영향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지에 ‘식객2’를 연재하는 등 디지털 기술 발전과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서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재학중 ‘바람의나라’ 서버 프로그래머로 넥슨에 합류해 온라인 게임의 태동과 발전을 함께 해왔다. 넥슨 개발이사와 네오플 대표를 거쳐 2009년부터 넥슨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담에 이어 열리는 기조강연에서는 넥슨 이희영 개발1본부장이 ‘성공하는 라이브 조직의 6가지 습관’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이 본부장은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등의 라이브 서비스를 맡아 오랜 기간 이 게임들이 사랑 받는데 기여해왔다.
25일 오후 1시에는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이 ‘차세대 게임과 한국 온라인 게임의 미래’를 주제로 2일차 기조강연에 나선다. 배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의 대표작인 ‘리니지’와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개발 주역이다.
또 일본 모바일 게임 개발사 글룹스(gloops) 카토 히로유키 소셜게임사업본부장은 ‘일본 시장에서 모바일TCG 전략’이란 세션에서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rading card game)’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수환 교수는 ‘게임회사에서 예술하기’ 세션에서 학생들의 공연과 함께 예술경영의 방법론과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중앙대학교병원 한덕현 교수는 게임이 두뇌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외에도 일러스트와 영상, 게임사운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넥슨 컴퍼니 아트 전시회’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NDC 13 초대권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사진촬영도 자유롭다.
24일(수), 25일(목) 이틀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NDC 13에는 이 외에도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프로덕션, 사업, 마케팅, 경영관리 등에 대한 108개의 세션이 펼쳐진다. 전체 세션 일정과 강연자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NDC 13 블로그(ndc.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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