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효성, 2015년까지 3천억 투자해 ‘프로필렌’ 공장 증설키로

효성, 2015년까지 3천억 투자해 ‘프로필렌’ 공장 증설키로

등록 2013.04.23 18:46

민철

  기자

공유

효성이 프로필렌 50만톤 생산 규모의 대규모 공장 증설에 나선다.

효성은 23일 올해 4월 말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8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용연공장의 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 20만톤을 50만톤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로필렌은 플라스틱 용기, 배수관 파이프, 의료성 주사기 등 실생활에 사용되는 제품들의 재료가 되는 ‘폴리프로필렌’을 만드는 기본 원료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Shale Gas) 개발과 프로필렌의 원료인 프로판 가격 하락으로 향후 수익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공장 증설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효성측의 설명이다.

현재 효성은 폴리프로필렌(PP)의 원료인 프로필렌을 외부 업체로부터 절 반 정도(약 16만톤) 구매를 하고 있다.

이번에 증설되는 프로필렌 공장은 오는 2015년 7월부터 가동할 예정으로, 최근 개발된 고활성 촉매를 적용하여 제조 경쟁력에 앞서게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이상운 부회장은 “이번 증설로 고가 원료인 프로필렌을 전량 자체 조달하여 폴리프로필렌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향후 폴리프로필렌의 추가 증설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철 기자 tamados@

관련태그

뉴스웨이 민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