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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총파업 돌입···노사 충돌 없어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총파업 돌입···노사 충돌 없어

등록 2013.04.26 19:07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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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전원 정규직 전환과 조합원에 대한 고소·고발 철회, 최고경영자(정몽구 회장)의 공개 사과 등을 촉구하며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해고 조합원들이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상경 노숙 농성에 들어갔고 지난 24일부터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2시간씩 나눠 부분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26일 오전 근무조가 사실상 오전 근무를 중단하고 부분 파업에 들어갔으며 오후조는 아예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울산과 전주, 아산에서 서울로 집결해 오후 4시부터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본사 인근에 투입된 경찰은 이들의 시위가 불법 집회인 점을 감안해 가두방송으로 이들의 자진 해산을 종용하고 있다.

현대차에서도 노조원들의 본사 무단 난입을 막기 위해 가림막 등을 활용해 사옥 출입구를 막고 있다. 그러나 오후 7시께 농성을 벌이던 노조원들이 해산하면서 경찰과 사측, 노조원 간의 직접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번 비정규직 노조의 총파업에 대한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이 비재직자와 해고자를 포함해 약 1500명에 이르고 실제로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은 약 300여명에 불과해 생산에 큰 타격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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