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멀티미디어부호화 국제표준화 회의(ISO/IEC JTC1/SC29)에서 국내 산·학·연(삼성전자, 경희대, ETRI)이 공동 추진한 차세대미디어전송기술(MMT)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MMT는 디지털방송, 전자상거래, 게임 및 영화 산업 등 디지털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해 국제표준으로 추진되는 기술로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방송 등에 사용된 HD급 전송기술(MPEG2)을 대체하기위한 차세대 고화질영상 전송기술이다.
MMT가 상용될 경우 인터넷 트래픽 증가에도 끊김없는 영상시청을 할 수 있다. 또한 방송채널별로 대용량 콘텐츠의 유연한 전송이 가능하며 일반 방송과 인터넷 방송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하이브리드형 스마트TV에 최적화될 전망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보다 3~4년 앞서 국제표준으로 제정돼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으로 미래형 스마트TV 및 초고화질TV(U-HDTV)등 멀티미디어 응용산업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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