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8일 삼성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삼성그룹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번에 재발 방지를 약속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사고가 일어나 송구스럽다”며 “유구무언이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대외적으로 사고 방지를 약속하고 노력을 기울였지만 우리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묵묵히 더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11시30분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생산 11라인에서 불산액 배관교체 작업 중 불산이 소량 누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에도 불산 누출 사고를 일으켰고 이후 지난 3월 재발 방지를 대내외적으로 약속했던 터라 이번 사고로 인해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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