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B들은 1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100억달러 규모를 기록한데 주목하고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노무라는 원자재가격 하락세를 감안해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380억달러에서 크게 500억달러로 올렸다.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부동산 가격은 큰 폭으로 반등하지 않더라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크레딧스위스는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됐고 가계소득의 증가, 전세가격 급등이 펀더멘털 개선이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경제가 장기침체에 직면하지 않더라도 향후에는 부동산 경기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향후 부동산 시장은 최소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향후 부동산 가격 추이는 경제전망에 좌우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IB들은 코스피는 미국의 3차양적완화(QE3)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양적완화 조치로 횡보세를 시현했다고 진단했다.
BOA메를린치는 “미국 연준의 QE3 지속에도 불구하고 지난 QE1, QE2 당시와는 달리 코스피가 횡보세에 그치고 있는 것은 일본의 공격적인 양적완화조치에 따른 엔화약세의 영향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BOA는 “일본의 공격적 양적완화 조치가 한국경제와 증시에 미치는 장기적 효과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작년 9월이후 엔화대비 원화가치는 22% 상승했지만 원화 실효환율(엔화비중 16.3%)은 4% 절상에 그쳤다는 점을 내세웠다.
향후 2~3년 동안 한국의 연간 GDP대비 무역수지비율은 1.2% 포인트 하락에 그칠 것이라는게 BOA 분석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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