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SBI저축은행’으로 변경 결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계열저축은행인 현대스위스2·3·4저축은행도 이날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해 SBI2·3·4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게 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인 SBI그룹은 지난달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에 총 2375억원을 증자하면서 현대스위스 4개 계열 모두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SBI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일본 최대의 투자금융그룹인 SBI그룹의 일원으로 거듭나게 된다”라며 “원칙과 기본, 고객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정도경영을 해나갈 것이며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인 서민금융활성화 및 서민생활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인 SBI그룹은 총자산 24조원의 일본 최대 투자금융그룹이다. 80여 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 20여개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임현빈 기자 bbe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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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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