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의 전 소속사 대표 이 모 씨가 2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이 씨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씨가 20일 자신이 살던 집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고인은 블락비가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 사건과 관련해 주요 당사자로 지목받아 왔다.
앞서 블락비는 지난 1월1일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스타덤’ 측이 1년 가까이 수입을 정산해주지 않았으며, 이 씨가 홍보비 명목으로 멤버의 부모에게 7000만원을 받아내고 잠적했다며 계약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스타덤’ 대표였던 이 씨는 6개월간 단 한 건도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2012년 3월부터 수익 정산을 했다고 맞서왔다. 또한 이번 사건에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고 주장, 블락비과 팽팽하게 대립해 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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