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인허가 4만건···전년比 26.7% 감소

주택 경기 침체로 인한 전년 대비 주택 인허가 실적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총 3만915가구로 전년 동월 4만2175가구 보다 26.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은 올해 1월부터 전년 동월대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방 모두 줄었다.

수도권은 1만2485가구로 전년 동월 1만7269가구 대비 27.7% 감소했고 지방은 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5314가구로 같은 기간 13% 감소했고 경기도는 6239가구로 40.1% 줄었다. 반면 인천은 932가구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지방은 1만8430가구로 전년 동월 2만4906가구 대비 2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의 46.8% 차지하며 1만4473가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35.3%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도 1만6442가구로 16.9% 줄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6539가구로 전년 동월 1만590가구 보다 38.3% 감소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총 3만5651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3.1% 증가했다. 수도권은 소폭 감소했으나 경남 및 경북 혁신도시 착공으로 지방 물량은 늘어났다.

한편 주택 준공물량은 3만16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7.8% 늘었다.

6~8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3만7298가구로 주로 이중 지방은 2만7113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