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조준호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29일 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당명으로 사회민주노동당을 제안했다.
제안문에서 대표들은 “복지국가, 평화주의, 땀의 정의를 실현하는 경제민주주의와 노동 대중을 기반으로 한 노동정치 등 우리가 지향하는 국가모델, 정당정책을 가치와 정체성으로 집약하는 당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한 이념과 노선으로 사회민주주의를 채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본주의의 폐해를 민주적 절차와 수단에 의해 극복해온 세계 진보정당의 경험과 모델이 있다”고 역설했다.
당명에서 ‘진보’를 빼는 것과 관련해서는 “낡은 진보주의에서 벗어나 시대적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진보정의당은 사민당을 비롯해 당원들이 추천한 당명 후보를 3개로 압축해 다음달 16일 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새 당명을 확정할지, 7월21일 전당대회 당원총투표에 부칠지를 결정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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