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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연예계 큰별' 변두섭 회장은 누구?

타계한 '연예계 큰별' 변두섭 회장은 누구?

등록 2013.06.05 15:30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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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연예계 큰별' 변두섭 회장은 누구? 기사의 사진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에 연예계 스타들의 연이은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변 회장의 타계는 4일 예당 측이 갑작스럽게 전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전해졌다. 예당 측에 따르면 변 회장은 과로사에 의한 사망으로 전해진다. 반면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변 회장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흔적은 없다. 향년 54세.

5일 현재 빈소가 마련된 서울강남성모병원에는 부인 양수경을 비롯해 친지들이 밀려드는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990년대 인기가수로 활동한 양수경은 비통한 심정에 말을 잊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친적들 역시 “믿기 힘들다”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변 회장의 타계와 관련해 여러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소속 가수인 알리는 “오늘 어떻게 노래해야 할까요. 항상 새벽까지 회사에서 일하시던 회장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철은 “제6집 ‘오직 너뿐인 나를’ ‘너의 곁으로’ 일본 OST ‘사요나라’를 만들어주신 가요계 큰 형님이신데. 이렇게 일찍 저희 곁을 떠나시다니요. 형님은 일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래요.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이라며 애통해 했다.

변 회장이 제작한 그룹 ‘룰라’ 출신의 이상민은 “룰라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시고 저를 인정해주시고, 제가 힘들 때 모든 면으로 도와주셨던 회장님께. 전 이제 어떻게 보답해 드릴 수 있을까요”라는 글로 황망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예당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오후 변 회장의 회고록을 공개했다. ‘잠시도 쉬지 않던 영원한 엔터쟁이 변두섭 회장’으로 시작하는 회고록은 고인의 치열했던 삶을 전했다.

공개된 회고록에 따르면 고인은 밥 한 끼를 사 먹어도 5000원 짜리 이상을 먹지 않을 정도로 자신에겐 냉정했지만 주변 인물들에겐 너무나도 자상하고 배품이 많았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가요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린 고 변두섭 회장은 지금까지 최성수와 조덕배, 듀스, 룰라, 서태지, 솔리드, 이정현, 이승철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발굴하고 기획했다.

변 회장의 발인은 6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분당 휴 추모공원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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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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