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네 종목 합계 72.066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리듬체조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손연재가 처음이다. 신언진과 신수지가 각각 2006년과 2009년 대회 때 획득한 동메달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손연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계선수권대회·런던올림픽 등 큰 무대를 거치며 성장을 거듭한 끝에 3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밟았다.
개인종합 예선에서 전체 1위로 15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손연재는 이날 예술성과 다양한 기술을 아우르며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친 끝에 후프 18.033점·볼 18.267점·곤봉 18.133점·리본 17.633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다.
전날 개인종합 예선 때 리본에서 18.433점을 받아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다.
한편 손연재는 8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도 네 종목 모두 메달에 도전한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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