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10일 최저예비력이 300만㎾대 중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력수급경보 ‘관심’(예비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 단계가 발령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서울 기온은 32도, 대부분의 중부지방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주에는 공휴일(현충일)을 제외한 평일인 3∼5일과 7일 전력수급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만㎾ 미만) 단계가 연일 발령됐고 5일에는 올해 처음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
하지만 화요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 냉방기 가동에 따른 전력수요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 원자로헤드 관통관 결함으로 작년 10월부터 장기 정비 중이던 한빛(영광) 3호기(설비용량 100만㎾)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전력 공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한빛 3호기는 오는 13일 이후에 최대 출력을 낼 것으로 보여 이번 주 중반 이후에는 전력수급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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