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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퀸랜 프랭클린템플턴 부사장 “美 경기 개선세 확실”

매튜 퀸랜 프랭클린템플턴 부사장 “美 경기 개선세 확실”

등록 2013.06.11 13:44

수정 2013.06.11 15:36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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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퀸랜 부사장매튜 퀸랜 부사장


매튜 퀸랜 프랭클린템플턴 부사장은 “실업율, 주택공급 등 여러 지표로부터 미국 경기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미국 시장의 기회 진단 및 인컴 펀드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프랭클린템플런 투신운용 기자간단회에서 퀸랜 부사장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가 14개월 연속 플러스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업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미국 경기 회선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퀸랜 부사장은 “지난 2009년 고점 이후 최근 7.6%까지 떨어지며 실업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계층에 따라 실업율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 실업율 개선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지표인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가계 대출이 줄어든 점과 신규주택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퀸랜 부사장은 “글로벌 위기 이후 가계 대출 부담이 커졌지만 이후 꾸준한 부채절감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저축이 8%나 늘었다는 점도 미국 경기 개선을 전망되는 이유다”고 밝혔다.

미국내 소비 늘어나는 소비 지출도 경기 개선으로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의 전체 소비 중 3분의 2를 개인 및 가계 소비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의 실질 소비가 2009년 이후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 등과 같은 고가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최근 상승랠리를 이어온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퀸랜 부사장은 “최근 1500을 넘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밸루에이션이 과거 1500선을 기록했을 때보다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S&P500지수가 1518을 넘었던 지난 2000년 8월 S&P500에 속한 기업의 밸루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은 24.4배였다. 현재는 13.8배로 훨씬 낮다.

그는 또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S&P500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2009년 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진단했다”며 “실직 수익의 증가와 늘어난 현금 비중을 바탕으로 대차조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했다.

퀸랜 부사장은 “S&P500의 기업들이 배당 정책도 긍정적으로 보여진다”며 “지난해에는 70% 기업들이 새롭게 배당에 나서거나 배당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퀸랜 부사장은 지난 2005년 프랭클린템플턴 주식 운용 그룹의 부사장으로 입사해 포트폴리오 운용과 리서치 애널리스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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