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IPTV 서비스는 HTML5 플랫폼의 높은 개방성과 확장성을 강점으로 TV기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환경에서의 개방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플랫폼 종속성이 없는 앱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부담 없이 뛰어들 수 있는 장이 마련된 셈이다. 개발자들이 많아지면 자연적으로 사용자가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선택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HTML5를 올레TV에 도입하면 실시간 방송과 웹정보뿐만 아니라 앱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면 프로야구 생중계 시청 중에 인터넷 상의 팀 또는 선수의 전력, 타 경기장 현황, 실시간 SNS 응원 메시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야구 영상과 함께 볼 수 있다.
또 HTML5 기반의 콘텐츠는 최신 브라우저가 깔려있는 어느 기기에서나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시청자는 해당 콘텐츠를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 PC 등 이종 단말 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KT미디어허브는 이번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IPTV 서비스를 통해 TV플랫폼의 혁명을 주도하고 해외로 진출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는 “올레TV가 주도할 TV플랫폼 혁명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진화해 온 모바일 혁명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휴대통신사업이 CDMA 방식을 택해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세계 IT 시장의 중심에 자리잡은 것과 같이 HTML5통합 플랫폼으로 IPTV 서비스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미디어허브는 이달 말 열릴 예정인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개발자 컨퍼런스에서 HTML5 통합 플랫폼을 심층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대 유선 통신 사업자 행사 중 하나인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에도 초청돼 HTML5 통합 플랫폼을 선택한 올레TV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