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실적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되자 건설사들이 신규 건설사업을 대폭 줄인 영향이다.
국토교통부 지난 5월 전국에서 인허가 된 총 주택 수는 3만554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해 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645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지방은 1만8901가구로 34.1% 줄어 지방의 감소폭이 수도권보다 컸다. 최근 몇 년간 상승세를 타던 지방 주택시장이 올 들어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됐던 도시형생활주택도 조정 양상을 띠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지난달 총 9926가구가 인허가 돼 작년 같은 기간 1만1774가구보다 15.7%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9677가구로 작년보다 35.8% 감소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30.7%, 지방은 38.5% 감소해 역시 지방의 감소폭이 더 컸다.
공동주택 분양실적 역시 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 했다. 특히 수도권은 전년보다 3.4% 감소에 그쳤지만 지방은 31.2%나 쪼그라들어 지방 주택시장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는 현상을 입증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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