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47년 1세대인 170V 모델 이후 새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온 E클래스가 다시 한번 과감한 변화로 전통을 재해석한 프리미엄 세단 신형 E클래스를 공개했다.
신형 E클래스 공개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 업계를 놀라게 할 센세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계 디자이너 이일환(휴버트 리)총괄 디렉터는 신형 E클래스 발표회에서 향후 벤츠의 디자인은 E-클래스 뿐만 아니라 모든 차종에 감각적 순수미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변화 포인트로 기존 모델의 디자인 틀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겠다는 것인데 경쟁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격이 다른 모던함을 새로운 디자인의 핵심으로 삼았다.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브랜드의 혁신적인 도전, 최고를 위한 열정의 역사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럭셔리 세단 S-Class 라인업에 안전성과 청정성을 자랑하는 S 350 블루텍은 청정 기술인 블루텍(BlueTEC)을 새롭게 도입해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배기가스 저감, 향상된 퍼포먼스를 동시에 실현한 메르세데스-벤츠 최고의 청정 디젤 모델이다.
V6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8기통 엔진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배기가스 배출량은 중형 모델 수준에 불과하다.
동시에 기존 모델 대비 연료효율은 6.8%, 출력은10% 이상 향상됐고 기존 S-클래스의 다양한 안전·편의장치에 더해 주행보조 패키지를 장착해 최고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배기량 2987cc, V형 6기통 최신 디젤 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63.2kg·m이며 최고 속도 250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판매가격은 1억2700만원이다.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는 E-클래스의 특징이던 트윈 헤드램프를 싱글로 바꿔 E클래스의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특히 아방가르드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벤츠의 상징인 대형 삼각별이 들어가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했다. 엘레강스 모델은 보닛 위에 삼각별을 장착해 전통적인 벤츠의 모습을 재해석했다.
신형 E클래스에는 시속 60∼200㎞/h 사이에 작동하는 안전기술 ‘프리 세이프’를 비롯해 성능이 향상된 주의 어시스트, 평행과 직각 자동 주차를 지원하며 좁은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까지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함께 전 모델에 LED로 이뤄진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을 추가했다.
신형 E-클래스는 엔트리모델 E200 엘레강스의 6020만원부터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가 8170만원, 고성능 버전인 E63 AMG 4MATIC이 1억3850만원이다.
디젤 모델인 ‘C 220 CDI’는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다양화한 모델이다. 1936년 세계 최초의 디젤 승용차 ‘260D’를 출시하고 1997년 현재 글로벌 디젤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세계 최초의 커먼레일 CDI 엔진을 개발하는 등 70년 동안 디젤 차량 기술의 선구자로 전 세계 디젤 시장을 이끌고 있다.
C 220 CDI 아방가르드에는 지난 70년 동안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해온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젤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CDI 엔진을 탑재했다.
CDI 엔진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능과 연비를 개선해 디젤 엔진 특유의 떨림과 소음, 매연 등이 휘발유 차량에 근접한 최첨단 기술의 디젤 엔진이다.
또한 최고 속도나 가속도는 휘발유 차량 수준에 버금가고 연비는 휘발유 차량 대비 20% 이상 높으며 높은 토크와 함께 엔진 수명도 길어졌다. C 220 CDI 아방가르드의 판매가격은 4990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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