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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리스크와 글로벌 증시 불황 일부해소···1760P~1960P전망

[월간증시전망] G2리스크와 글로벌 증시 불황 일부해소···1760P~1960P전망

등록 2013.06.30 12:00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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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미국의 출구전략, 중국 신용경색, 일본 엔저현상, 뱅가드 관련 불황 등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6월 증시쇼크를 초래했던 G2리스크도 시장내성이 생기면서 국내 증시에 주는 악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7월 코스피지수가 1760선에서 1960선을 예상했다. 주식시장에서 지금까지의 속락이 이어지기보다 바닥을 찾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봤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예상보다 빠른 양적완화 축소 시기는 미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므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이번달에는 전략적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업종인 금융업종(은행)과 산업업종(조선) 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30일 IBK투자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1780~1920선에서 코스피 지수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언급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을 경색시킨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 언급을 원론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그만큼 미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엠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1760~1910선으로 코스피 지수를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이 출구전략에 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이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시장의 상승 반전을 전망하려면 선행경기의 변화율이 증가하는지 살펴봐야한다”며 “주식시장은 하락 초기에 최악을 가정해 주가에 반영하고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바로 반등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곽병렬 연구원은 1780~1940선으로 7월의 코스피 지수를 예상했다.

곽 연구원은 “2분기에 나타났던 부정적인 요인(G2리스크, 엔저현상 등)이 7월 중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6월중의 낙폭과대를 일부 해소하는 주가반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7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삼성전자의 IT업종 이익가시성이 개선되고 뱅가드 이슈 종료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는 것 또한 긍정적인 면이다”고 분석했다.

이번달 국내에서는 7월30일 국내 6월 산업생산지표와 경상수지지표 발표 등이 있고 해외에서는 4일에 개최될 유로중앙은행(ECB)의 금융정책결정회의, 26일 미국 7월 미시건소비심리지수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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