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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親盧, NLL 공방 총력 집중

민주당·親盧, NLL 공방 총력 집중

등록 2013.07.01 10:03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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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친노 그룹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진실공방에 총력을 집중하며 쐐기 박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해북방한계선(NLL) 회의록 조작 논란을 마무리짓는 차원에서 부속자료 일체를 열람해야 한다”며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한길 대표도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소모적인 NLL 논란에 경제민주화를 실종시킨 책임이 있다”며 “박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힐 때가 됐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같은 당 문재인 의원은 지난달 30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강력한 배수진을 쳤다.

이해찬 전 대표도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새누리당이 탄핵에 준하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오는 4일 노무현재단 주최 긴급특강에서 정상회담 회의록 내용을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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