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6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대기업의 수출대금 예치, 해외증권 발행 및 상환용 자금 예치 등에 따라 올해 6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한 달 동안 7억 달러 증가해 338억6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국내은행은 312억9000만 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92.4%를 차지했다. 외은지점은 25억7000만 달러로 7.6%의 비중을 보였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말 대비 각각 1억2000만 달러, 5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업예금은 300억8000만 달러로 88.8%의 비중을 차지했고, 전원말 대비 7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에 개인예금은 37억8000만 달러로 11.2%인 것으로 조사됐고 한 달 사이에 7000만 달러 감소했다.
미달러화예금이 281억9000만 달러로 83.3%의 비중을 보인 가운데 엔화예금은 21억8000만 달러(6.4%)였고 각각 6억4000만 달러, 1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25억 달러(7.4%)로 1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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