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신한·BNK, 현직 회장 체제 유지 결정대내외 위기 속 검증된 리더 선택에 방점주요 금융사 경영 연속성 확보로 안정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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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지주 연말 인사에서 신한, BNK, 우리금융 모두 현직 회장 연임 확정
불확실성 속에서 검증된 리더십 유지 선택
세대교체 대신 안정에 방점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내년 3월부터 3년 임기 시작 예정
우리은행 순이익 비중 90% 이상
임 회장 재임 중 우리금융 시가총액 2배 이상 확대
금융권 연이은 사고와 당국 압박으로 세대교체 가능성 거론
경영 불확실성 심화로 리더십 교체 시 혼란 우려
금융지주 CEO 장기 집권 구조에 대한 비판 존재
임 회장,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최우선 과제
진 회장, AI 전환 등 디지털 가속화 추진
빈 회장, 비은행 부문 질적 성장 및 디지털 전환 필요
금융지주사, 위기 대응 위해 리더십 연속성 중시
장기 집권 구조에 대한 금융당국 견제 가능성
향후 경영성과와 혁신과제 이행이 관건
임추위는 임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타 금융지주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의 격차를 줄인 점, 적극적인 주주환원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한 점도 추천 배경으로 꼽았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으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을 끝으로 주요 금융지주 차기 수장 인선 퍼즐이 맞춰졌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진옥동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고 BNK금융지주 역시 빈대인 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금융권 안팎에서는 횡령 등 잇단 금융사고와 당국의 압박 등으로 '세대교체' 가능성도 나온 바 있다.
신한·BNK·우리 등 주요 금융지주들이 '안정'을 택한 이유는 최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선택으로 분석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경영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수장 교체는 경영 공백이나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기 체제'를 맞이할 회장들 앞에는 적지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임 회장의 경우 우리은행의 순이익 비중이 90%를 웃도는 가운데 우리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최우선 숙제로 꼽힌다. 진 회장은 AI 전환(AX) 등 디지털 가속화, 빈 회장은 디지털 전환 및 비은행 부문 질적 성장 등의 과제가 당면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신한과 BNK에 이어 우리금융도 현직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꾸준히 금융지주 CEO의 장기 집권 구조에 대해 문제의식을 드러내온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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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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