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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다큐 사랑' 해나 끝내···온라인 '울음바다'

'휴먼 다큐 사랑' 해나 끝내···온라인 '울음바다'

등록 2013.07.07 14:40

수정 2013.07.07 14:42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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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해진 PD 블로그사진 = 유해진 PD 블로그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의 주인공인 3세의 해나가 숨을 거뒀다.

7일 오전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유해진 PD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나는 자유가 되었습니다”란 글과 함께 해나가 이날 새벽 5시 30분께 사망했다고 전했다.

해나는 태어날 때부터 기도가 없는 선천성 기도무형성증으로 고생을 했지만 방송을 통해 해맑은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유 PD는 이어 해나 어머니가 보내 준 글도 전했다.

해나 어머니는 “35개월이란 짧은 시간을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살아온 사랑스러운 우리딸,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함께 하지 못한 게 너무 많아 가슴에 사무치지만 우리집 만은 꼭 데려 갈께. 나의 작은 천사. 해나. 고맙고 사랑해. 영원히~~”라고 말했다.

해나는 숨지기 전 스웨덴 의료진의 도움으로 세계 최초로 인공기도 삽입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듯 했다.

한편 해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네티즌들은 온라인에 추모의 글을 올리며 어린 생명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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