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214편에 탑승했던 승객 11명은 7일 오전 11시 47분(현지시간, 한국시간 8일 오전 3시 47분) 아시아나항공 OZ2134 특별편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출발해 8일 오후 3시 40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조기 귀국길을 택한 승객은 9명으로 알려졌으나 2명이 더 해져 11명이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귀국하는 11명은 단체로 미국 여행을 떠났다가 변을 당한 사람들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상황이다. 이들은 더 이상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여행을 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조기 귀국을 원했고 아시아나항공 측이 제공한 특별기로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이들 중에는 척추와 골반, 손가락 골절 등의 부상을 당한 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과 인천국제공항 측은 사고기 탑승자 11명이 귀국하는 오후 3시께부터 공항에 구급차를 대기시켜 이들을 안전하게 후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탑승자들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일부 사고기 탑승자 가족은 8일 오후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고기 탑승자 가족 4명은 8일 오후 4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OZ214 정기편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추가로 귀국하는 사고기 탑승자와 출국하는 탑승자 가족은 없다”며 “현장 이동을 원하는 탑승자 가족들을 위해 항공편을 알아보는 등 탑승자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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