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1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3 동아시안컵 선수명단을 발표하기에 앞서 SNS 논란을 일으킨 기성용에 대해 언급했다.
홍 감독은 “축구협회가 기성용에게 SNS 파문과 관련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린 것은 그의 잘못에 대해 책임과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스승을 대하는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고 본다”며 충고했다.
홍 감독은 “바깥세상과의 소통보다 부족한 본인의 내면세계의 공간을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기성용의 대표팀 박탈 여부에 대해서 홍 감독은 “축구협회의 경고 조치와 기성용의 선발 원칙은 별개”라며 “원팀(One-Team)의 원칙에 입각해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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