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현지 기존 광산업체의 불법 채광으로 비롯된 광권 추천 지연과 지역 주민의 반대에 따른 부지 매입 중단의 장기화 등 현지 사유를 들어 카르나타카 제2제철소 건립 사업을 공식 중단키로 카르나타카주 정부와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 측은 당초 “양해각서 체결 단계에 그친 상태이기 때문에 이렇다 할 언급을 하기가 어렵다”는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제철소 건립을 위한 현지 추진 상황이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결국 사업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오디샤주 인도 제1제철소 건립 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환경 이슈 등 현지에 남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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