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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캐피탈 100억대 연대보증 사고 금감원 조사 착수

농협캐피탈 100억대 연대보증 사고 금감원 조사 착수

등록 2013.07.21 14:16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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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이 안팎으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번에는 농협캐피탈이 너무나 황당한 연대보증인 사고를 내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사고에 금감원은 “금융사에서 이렇게 허술하게 작업할 수 있었는지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낼 정도였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캐피탈은 최근 100억원대 연대보증 금융사고를 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금감원의 민원에서 시작됐다.

민원인 한모씨는 이달 중순 “농협캐피탈이 H건설에 100억원대 대출을 진행하면서 H건설과 전혀 상관없는 자신을 연도보증인으로 설정했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농협캐피탈은 H건설 대표이사인 한모씨의 명의로 연대보증을 진행하면서 동명이인인 한씨를 연대보증으로 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씨가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해보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금감원은 민원을 받은 이후 사실관계부터 파악하기로 했다. 담당자 기입 실수라고 하기에는 워낙 사건이 크고 허술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담당자 기입 실수라고 하기에는 워낙 사건이 커 황당할 따름”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 농협캐피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불법이나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엄중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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