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경찰서는 26일 한전의 765㎸ 송전탑 공사를 물리적으로 김 모씨를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체포되자 동화전 마을 주민 50여 명이 경찰서에 몰려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에 체포된 김 씨는 송전탑 건설 예정지인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 주민 대표로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송전탑 건설 현장에서 노인 10여 명을 동원해 쇠사슬로 몸을 묶게 하는 등 방법을 사용, 공사 방해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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