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가죽 브랜드 ‘로에베’ 판매권 확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 영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로에베는 1846년 마드리드 가죽공방에서 시작한 럭셔리 브랜드로 1905년 스페인 왕실 공급 브랜드로 선정되며 가죽 명가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이제까지는 직진출 형태로 로에베 코리아가 국내 사업을 운영해 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로에베의 세계적 인지도에 비해 국내 시장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브랜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 사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로에베의 진면목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로에베가 세계적인 인지도에 비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판단, 브랜드와 상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브랜드인만큼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