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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대역 LTE-A 개시···“LTE-A보다 안정적”

KT, 광대역 LTE-A 개시···“LTE-A보다 안정적”

등록 2013.09.02 13:02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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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 KT T&C부문장(사장)이 2일 광화문사옥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광대역 LTE-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표현명 KT T&C부문장(사장)이 2일 광화문사옥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광대역 LTE-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가 글로벌 표준 대역인 1.8GHz를 이용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개시한다.

KT는 2일 광화문사옥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대역 LTE-A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직접 발표에 나선 표현명 KT T&C부문장(사장)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표준 1.8GHz 광대역 LTE-A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2배 빠른 LTE 서비스의 혜택을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표현명 사장에 따르면 이번 광대역 LTE-A는 기존 대역에 인접한 주파수를 추가해 자연스럽게 광대역이 되는 것이므로 주파수 집성 기술(CA)을 이용한 기존 LTE-A에 비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LTE-A는 주파수 특성 차이로 커버리지가 서로 달라 CA 작동 불가 문제가 약 30%정도 발생하는데 광대역 LTE-A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표 사장은 “기존 LTE-A가 2차선 LTE 도로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LTE 속도를 추월하는 형식이라면 광대역 LTE-A는 4차선 도로를 제공해 LTE-A는 물론 기존 LTE까지 안정적으로 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 비유했다. 최대 속도는 LTE-A 150mbps, LTE 100mbps 수준이다.

그는 “내년에는 기존 LTE-A 기술보다 진화된 칩셋이 개발이 돼 1.8GHz 광대역 주파수를 이용해 150mbps보다 더 빠른 225mbps 속도를 경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표 사장은 자사 1.8GHz 전국망의 커버리지도 광대역 LTE-A의 강점으로 꼽았다.

타사 CA서비스 기지국보다 최대 6배 많은 10만개의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어 빈틈없이 촘촘한 광대역 LTE-A 서비스 커버리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구축된 전국망 LTE기지국에 필터교체만으로 광대역 LTE-A 서비스 가능하며 CA 서비스와 달리 기지국 중계기에도 바로 서비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건물 내부에서도 타사 대비 높은 속도를 자랑한다고 표 사장은 자신했다.

또 동일한 광대역 주파수 1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2개 주파수를 사용하는 CA 방식보다 소모 전력을 상대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에 따르면 이는 휴대폰 배터리를 타사 대비 약 28%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KT는 이번 광대역 LTE-A 서비스를 기념해 데이터 2배 혜택을 모든 LTE 요금제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7월에 발표했던 2배 페스티벌의 198만명에서 650만명으로 확대되며 이용자들은 강화된 올레tv모바일과 지니를 만나볼 수 있다. 서비스 기간은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표현명 사장은 “이달 중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서울과 수도권(인천광역시 포함)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3월에는 주요 광역시, 7월에는 전국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광대역 LTE-A 서비스가 늦게 제공되는 지역은 CA방식의 LTE-A서비스를 우선 제공해 2배 빠른 LTE 서비스의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속도가 빨라지더라도 소비자는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만족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2배 혜택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의 혜택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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