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4대강 관련 건설업체에게 지난 2011년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수뢰 등)로 장 사장을 소환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과 설계업체들에 대한 계좌추적 과정에서 장 사장이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로, 4대강 사업 의혹과 관련 공기업 사장이 검찰 수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사장은 이 전 대통령 서울시장 재직 당시 행정2부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장 사장은 대선 후보 캠프에서 한반도 대운하 TF 팀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 6월부터 도로공사 사장을 맡아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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