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코스 중 베네통 고유 컬러인 그린 파우더 존 구성, 다양한 이벤트 개최
패션 브랜드 베네통 코리아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색 글로벌 마라톤 축제인 ‘컬러 미 라드 코리아 5K(Color Me Rad Korea 5K)’를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100여 개의 도시에서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컬러 미 라드 5K’는 인체에 무해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천연색 가루를 뿌리며 5km의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즐기는 이색 마라톤 행사다.
한국에서는 지난 7월 20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컬러 미 라드 코리아 5K’ 첫 대회가 개최된 이래 9월 7일 인천에서 열린 2회까지의 총 참가자가 2만6000명을 기록, 20·30대 젊은 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러닝 코스 중간 중간의 폭탄 구간에서는 스태프들이 색 폭탄(color bomb)을 퍼부어 결승전에 이르면 모든 참가자들이 파랑, 초록, 핑크, 보라, 노랑 등 컬러 폭탄으로 형형색색 물들게 된다.
이 행사는 레이스 시작 시 약 2000명의 참가자들이 15분 간격으로 출발해 경쟁도 기록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비 및 기부금 등 수익금은 해피빈 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긴급한 문제에 기여하는 단체에 전달된다.
베네통 코리아는 ‘행복한 달리기, 즐기면서 기부하는 컬러 마라톤’이라는 컨셉트로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컬러미 라드 코리아 5K 인천’ 행사에 이어 오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컬러미 라드 5K 일산’행사도 후원한다.
또 베네통은 이번 후원과 함께 별도의 컬러 스테이션인 ‘베네통 그린 존’을 구성, 베네통 고유의 색상인 그린 파우더를 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베네통 부스 내에서는 베네통에서 자체 제작한 페이스 타투를 증정한다.
최영미 베네통 코리아 마케팅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이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이번 마라톤은 베네통에서 지향하는 컨셉트와 동일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컬러 폭탄을 맞으며 성별,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 하나가 되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축제의 장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네통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BENETTONKR)에서 행사 관련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컬러 미 라드 5K 후원을 기념한 다양한 제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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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kin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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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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