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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증후군···이제 안녕!

추석 명절 증후군···이제 안녕!

등록 2013.09.20 09:0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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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가 명절 증후군 앓아···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 필수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하지만 추석 연휴는 즐겁지만 연휴가 끝나면 여기저기서 끙끙 앓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과식과 과음, 장거리 운전 등으로 생활 리듬이 깨진 상태에서 바로 일상으로 복귀해 업무로 돌입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추석 연휴가 곤혹스럽기도 하다. 특히 이번 추석은 평소보다 연휴가 길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명절 때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적 혹은 육체적인 피로를 경험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20~6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때 명절 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라는 사람이 무려 61%로 나타났다.

명절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소화기 장애와 심리적 증상 및 두통 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 밖에도 평소에 가지고 있는 주요 질환이 심해지거나 명절 후에 어깨나 손목 등 다른 부위의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이 중 추석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소화기 질환이다.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위는 사람의 의지대로 제어할 수 없는 신경인데 감정이나 정서에 영향을 많이 받아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같은 자극이 위를 괴롭혀 소화 능력을 방해한다.

이럴 경우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져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생기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되도록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물과 보리차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혜나 매실차, 유자차, 녹차 등이 위 활동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긴 연휴에 신체 바이오리듬이 불균형해 몸이 찌뿌듯해짐을 느낀다. 그럴 때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된다. 틈틈이 가벼운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준다면 효과는 더욱 크다.

가사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근육 및 관절의 통증이 있을 때는 이틀째 냉찜질을 통해 열을 내리고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힌 다음 사흘정도 지난 뒤 다시 온찜질과 따뜻한 샤워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시켜주면 통증감소에 도움이 되며 명절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물을 자주 마시고 채소나 과일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사고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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