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나서

기아자동차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한다.

기아차는 오는 10월 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를 공식 후원키로 하고 23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후원 협약을 맺었다.

후원 협약식에는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겸 부사장,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배우 송선미 씨 등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이번 부산영화제를 방문하는 주요 배우들과 유명 감독들에게 의전용 자동차와 업무용 자동차로 K9, K7, 카니발R, 올 뉴 카렌스 등 총 130대의 차를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서 브랜드 및 제품 홍보 영상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기아차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화제 기간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에 마련되는 야외 행사장 비프빌리지(BIFF Village) 내에 브랜드 홍보관을 설치하고, 방문 고객들이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해 3D 가상 현실 속에서 영화 주인공이 되어보는 ‘DIY 미니 무비 만들기’ 체험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고객들이 만든 DIY 무비는 SNS를 통해 자유롭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해 체험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도 기아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접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부산영화제 후원사 중 최초로 영화제 폐막 다음날인 10월 13일 고객 200명을 초청해 CGV청담씨네시티 기아시네마관에서 부산영화제 출품작을 특별 상영하는 ‘BIFF in KIA Cinema’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기아차 페이스북(www.facebook.com/kia.co.kr)을 통해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기아차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활동을 시작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며 “세계적 명성을 지닌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우동 센텀시티 내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영화제 기간동안 부산시내에서 70개국 300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