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 핵융합기술 심포지움(ISFNT) 유치 성공

韓, 국제 핵융합기술 심포지움(ISFNT) 유치 성공

등록 2013.09.24 11:30

김은경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 핵융합기술 심포지움(ISFNT) 유치에 성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지난 18일(현지날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11차 ISFNT에서 2015년에 열릴 차기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제12차 ISFNT는 2015년 9월 14~18일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SFNT는 미래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기술 중 하나인 핵융합로공학 관련 기술의 주요 이슈 논의 및 정보 등을 교환하는 국제 핵융합기술 심포지움이다.

미래부와 핵융합(연)은 ‘제12차 ISFNT’ 국내 유치를 위해 지난 2월에 국내 유치 제안서를 ISFNT 상임위원회에 공식 제출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등의 지원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활동을 펼쳤다.

미래부는 제12차 ISFNT 개최를 통해 국내·외 핵융합로공학 분야 기술 교류 활성화와 관련 전문 인력 양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ITER 사업 등 국내의 핵융합 분야 참여 산업체들이 소개돼 우리나라 산업체가 보유한 관련 기술 등의 해외 소개 및 실효성 있는 수출 효과도 기대했다.

권면 핵융합(연) 소장은 “ISFNT 개최를 통해 핵융합에너지 개발국으로 글로벌 위상 제고하고 개최지인 제주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 핵융합에너지는 수소같이 가벼운 원자핵이 합쳐져 헬륨처럼 무거운 물질로 변환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한다. 태양에너지의 원리와 같으며 1억도 이상의 초고온의 플라즈마 상태에서 발생한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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