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의 요리 에센스 ‘연두’가 벨기에에서 열린 ‘코리안 컬리너리 랩 2013’에서 유럽의 유명 셰프들과 현지 언론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샘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벨기에 브뤼쉘에 위치한 보자르 브라스리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해 유럽의 셰프들과 푸드 저널리스트들에게 한국의 장을 소개하고 연두를 이용한 요리법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주 벨기에 유럽연합대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럽의 저명한 셰프들과 언론인,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한식 조리법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샘표는 이 자리에서 한식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한국의 장에 대해 소개하고 요리법 등 장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국의 전통간장을 응용한 콩 발효 맛내기인 연두를 이용해 만든 치킨 브로스와 그럴드 레터스, 동치미 샤베트는 참가한 셰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대표 미슐랭 3스타 파스칼 바흐보 셰프는 “상추, 아스파라거스, 당근 등의 채소에 연두를 곁들이면 맛이 더 풍부해지고 재료의 맛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며 “연두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고싶다”고 극찬했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헤르토그 얀의 피터 르퍼페레 셰프도 “콩을 발효시킨 연두가 육수를 낸 것 같은 깊은 맛을 내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놀라웠다”고 감탄해 유럽에서 연두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의 파스칼 바흐보 셰프를 비롯해 벨기에의 한국계 스타셰프인 상훈 드장브르, 벨기에 라빽 레스토랑의 다비드 마틴 셰프, 한국의 강민구 셰프 등 전세계 내로라 하는 셰프들이 참가해 한국의 장을 재해석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최정윤 샘표 장 프로젝트팀 과장은 “유럽의 셰프들이 콩을 발효시킨 연두의 자연적이고 싶은 맛에 대해 무척 놀라워했고 관심이 많았다”며 “유럽의 요리에 연두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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