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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5년간 한 달에 한 번꼴로 사고·고장

원전 5년간 한 달에 한 번꼴로 사고·고장

등록 2013.09.30 13:05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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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가 최근 5년 동안 한 달에 한 번꼴로 사고나 잦은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문제를 많이 발생한 원전은 고리원전이며 그 뒤로 한빛, 월성, 한울원전이 이름을 올렸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이 30일 원잔력안전위원회로 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원자력발전소가 사고·고장으로 정지된 횟수는 총 60회에 달했다.

원전별로는 신고리 11건을 포함해 고리원전이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빛원전이 15건, 월성원전이 11건(신월성 4건 포함), 한울원전이 9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고장 원인은 계측제어 결함이 20건으로 가장 많고, 전기 결함 18건, 인적 실수 11건, 기계 결함 9건, 외부 영향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원전 감독 당국은 원전 사고·고장이 정기검사, 현장주재검사 등 각종 검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한 인재(人災)로 볼 수 있어 원안위의 원전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 상업운전중인 23기의 원전 계획예방정비(정기검사) 등으로 정지된 6기 원전 외에 17기가 가동 중이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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