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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스팸은 KT, 이메일 스팸은 LG유플러스 조심”

“문자스팸은 KT, 이메일 스팸은 LG유플러스 조심”

등록 2013.09.30 18:43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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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문자 스팸과 이메일 스팸의 주요 전송 채널은 KT와 LG유플러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0일 휴대전화 문자스팸 및 이메일 스팸의 발송·수신 경로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사업자의 ‘2013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와 KI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주요 발송 서비스는 대량 문자발송 서비스인 C2P(전체 스팸량의 35.9%)로 C2P 사업자 중에서는 KT(전체 스팸량의 30.1%)의 스팸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메일 스팸의 경우 LG유플러스(전체 스팸량의 55.0%)에서 발생하는 스팸량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방통위와 KISA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KISA로 접수된 스팸신고건과 국민 1인당 스팸 수신량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한 것이다.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경우 대량 문자발송 서비스(BIZ-SMS, C2P), 이동통신 서비스,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메일 스팸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포털의 이메일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주요 국민 1인당 1일 평균 문자스팸 수신량은 평균 0.23통으로 대량 문자발송 서비스(C2P: 35.9%, BIZ-SMS: 27.5%), 이통사 홈페이지의 개인 웹메시징 서비스(14.6%), 이통사 휴대전화(13.9%) 순이었다.

특히 C2P는 KT(30.1%), LG유플러스(5.8%) 순이었으며 BIZ-SMS는 LG유플러스(12.9%), KT(7.3%) 순으로 나타났다.

이통사 홈페이지에서 문자를 발송하는 개인 웹메시징 서비스에서는 LG유플러스가 전체 스팸량의 1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 1인당 1일 평균 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평균 0.51통이었다.

다만 개인 웹메시징 서비스의 경우 2월 대량의 스팸을 발송한 사업자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등 자정노력을 강화한 결과 3월 이후 스팸 발송량은 급격히 감소(1월 41만4000건→6월 3000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앞으로 악성스패머에 대한 정보를 이통사간 공유토록 해 스팸발송을 목적으로 한 서비스 가입(명의도용 등)을 방지하고 스팸 발신자의 서비스 이용제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KISA 역시 스팸차단에 필요한 스팸정보를 사업자에 실시간 제공해 차단토록 하고 이통사 및 포털사업자의 스팸필터링 수준을 높이는 등 스팸차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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