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올해 3분기(7~9월) 동안 내수 판매량이 총 3만9962대로 마감돼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3분기 최다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국GM의 올 3분기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도 21.1% 늘어난 수치다.
한국GM의 9월 내수 실적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5514대 판매돼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스파크의 9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9.7% 늘었다.
아울러 디젤 엔트리 모델을 선보인 크루즈가 1977대, 스테디셀링 모델로 자리를 굳힌 올란도가 1644대로 뒤를 이었다. 중형 말리부도 74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8.0% 늘었다.
또 캡티바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34.1% 증가했으며 상용차인 다보스와 라보도 각각 43.1%, 60.8%씩 판매량이 늘었다.
9월 완성차 수출 실적은 총 4만9600대로 지난해보다 8.7% 줄었다. 상용차와 RV 차종의 수출은 42.1% 늘었지만 승용차의 수출이 줄어든 탓에 수출량이 줄었다.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는 총 9만9200대를 수출했다.
한국GM 관계자는 “10월 한 달간 가을 가족 여행비를 지원하고 무이자·초저리 할부를 포함하는 ‘쉐보레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4분기에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모델들을 출시해 내수 실적 신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57만2385대(내수 판매 10만5158대, 수출 46만722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내수 판매 실적은 0.6% 늘었고 수출은 1.9% 줄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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